요즘은 장례식에 참석하는 일이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젊은 세대에게는 장례식의 예절이나 조문 방법이 낯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빙부상과 빙모상에 대한 의미, 조문 예절, 그리고 조의금 봉투 쓰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빙부상과 빙모상 뜻
장례식에서 사용되는 용어 중 빙부상과 빙모상은 사위 입장에서 장인과 장모의 사망을 표현하는 용어입니다.
- 빙부상: 사위가 장인(아버지)의 죽음을 알리는 용어입니다.
- 빙모상: 사위가 장모(어머니)의 죽음을 알리는 용어입니다.
- 조부상: 할아버지의 사망
- 조모상: 할머니의 사망
- 부친상: 아버지의 사망
- 모친상: 어머니의 사망
- 자녀상: 자식의 사망 (아들은 자상, 딸은 녀상으로 표현)
이러한 용어들은 젊은 세대에게 생소할 수 있으므로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조문 예절 및 알맞은 복장
장례식에 참석할 때의 복장은 대개 검은색 계통이지만, 꼭 검은색이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정하고 검소한 복장이 중요하며, 화려한 액세서리나 노출이 있는 의상은 피해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맨발로 방문하는 것도 자제해야 하며, 덧신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문 방법
조문할 때는 가능한 조용한 시간대를 선택하여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소에 들어가면 유가족에게 인사한 후, 고인에게 두 번 절을 하거나 묵념을 합니다. 이후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친한 지인일수록 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진심 어린 행동으로 위로를 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장례식장에서는 항상 차분하고 조용한 태도를 유지해야 하며, 반가운 지인을 만났더라도 큰소리로 인사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휴대전화는 진동으로 설정하고, 제공되는 음식을 섭취할 때도 조용히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조의금 봉투 쓰는 법
조의금은 적당한 금액을 봉투에 담아 전달합니다. 봉투 앞면에는 '조의' 또는 '부의'라고 적고, 이름은 봉투 뒷면 좌측 하단에 새로로 본인 이름을 기재합니다. 만약 특정 단체를 대표하여 조의금을 전달하는 경우, 해당 부분도 적어주면 좋습니다.
- 조의금 액수는 3만원, 5만원, 7만원, 10만원 등이 일반적이며, 친한 관계일수록 10만원 이상의 액수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 홀수 단위가 길한 숫자로 여겨지므로, 홀수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9만원은 흉재를 의미하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례식은 슬픔과 이별을 함께 나누는 자리입니다. 그만큼 물질적인 것보다 정성이 담긴 마음이 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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